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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비결 공개…“이게 된다고”

배우 박보영이 가수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 성공 비하인드와 예매 팁을 공개했다.박보영은 19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손까지 떨었던 티켓팅 당시를 회상했다.박보영은 “제가 그때도 ‘멜로무비’ 촬영 중이었다. 다행히 8시에 티켓팅이 시작하는 건 알고 있었고, 그날 저녁을 늦게 먹어서 8시에 양치를 하고 있었다”며 “양치하면서 모바일로 접속했는데, 내 대기 순서가 33만이었다”라고 말하면서 대기 순번 캡처 화면을 보여줬다. 화면 속 숫자는 무려 33만 4222명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보영은 “(순서가) 10만 될 때까지 기다렸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 이번에도 내 자리는 없구나, 육성으로 ‘엄마 미안’이랬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보영은 앞서 지난 10일 개인 SNS에 임영웅 콘서트 1층 VIP 연석 예매 성공을 인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예매 성공 비결을 공개하기 앞서 박보영은 “이 팁을 알려줘도 되나? 알려주면 다음에 다 내 경쟁자잖아. 너무 쉽게 알려주는 것 같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박보영이 성공을 한 비결은 다름 아닌 ‘뒤로 가기’였다. 박보영은 “안 통할 수도 있다. 위험한 방법이다. 사실 포기했다”며 우연히 얻은 기회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예매창이 안 뜰 줄 알았는데 불이 들어와 있었다. 다시 한번 눌러봤더니 바로 좌석 창으로 갔다”고 밝혔다.이에 누리꾼들은 “이게 된다니”, “기다리니까 매진되던데”, “될 사람은 되는구나”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한편 박보영은 지난 2월 22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멜로무비’ 출연 소식을 알렸다. 배우 최우식, 전소니, 이준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9 14:53
연예일반

악뮤, 단독 콘서트→전국 투어 확대…서울 이어 부산·광주·창원 간다

혼성 듀오 악뮤가 4년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를 전국 투어로 확대한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악뮤가 ‘악뮤 2023-2024 콘서트 투어 ’(AKMU 2023-2024 CONCERT TOUR ) 전국 투어 개최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2020년 개최된 ‘항해’ 콘서트 이후 약 4년 만이다.‘악뮤토피아’는 다음 달 24~26일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3일 부산, 12월 9일 광주, 12월 30일 창원에서 진행된다.특히 ‘악뮤토피아’의 출발점인 서울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했던 터라 이번 전국 투어 역시 치열한 티켓팅 경쟁이 예상된다.소속사 측은 “서울 공연 매진 이후 추가 일정에 대한 문의와 요청이 쇄도했다. 더욱 많은 관객을 만나고 싶다는 악뮤의 바람이 더해져 그 규모를 대폭 늘렸다”며 “추후 발표될 추가 공연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했다.한편 ‘악뮤토피아’ 전국 투어 티켓 예매는 오는 18일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진행된다. 오후 4시 부산, 5시 광주, 6시 창원 순차적으로 오픈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13 15:57
산업

약과에 전통주까지…2030 사로잡은 복고의 맛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통 음식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편의점 약과는 구하기도 힘들 정도고, 주류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전통주의 인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롯데마트의 전통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신장했다. 코로나19 원년인 2020년 전년 대비 23.2% 성장한 데 이어 2021년 36.9%, 2022년 16.7% 등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편의점에서도 전통주 인기가 뜨겁다. CU의 연도별 매출신장률(전년 대비)을 보면 2020년 23.2%, 2021년 36.9%, 2022년 16.7% 등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1∼5월도 지난해 동기보다 14.6% 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특히 최근 한일정상회담 만찬주로 등장해 유명해진 고급 수제 청주 '경주법주 초특선'은 지난주 자체 커머스앱(포켓CU)에서 출시 후 4만7000원이라는 가격에도 판매 시작 1시간도 채 안 돼 준비된 수량 120병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MZ세대가 전통주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자기만의 취향을 중시하는 이들이 기존의 주류와는 다른 전통주의 독특한 풍미와 멋스러움에 매료됐다는 얘기다. 실제 올해 CU에서 판매된 전통주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 10.0%, 30대 15.2%, 40대 28.9%로 20∼40대가 전체의 54.1%에 달한다. 과거 전통주의 주 소비층이던 50대(27.6%)와 60대(18.3%)의 매출 비중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전통주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통주 시장 규모는 941억원으로 국내 전체 주류시장(약 8조8345억원)의 1.07%에 불과하다. 그러나 연간 성장률(전년 대비)은 2018년 13.8%, 2019년 16.8%, 2020년 18%, 2021년 50.2% 등 가파르게 뛰어오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전통주의 인기가 단기적 현상이 아닌 장기적 트렌드로 굳어져 가는 만큼 유통채널의 고객 확보 경쟁도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과도 화려하게 부활했다.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MZ 세대에게 주목받으며 급부상 중이다.CU가 서울 압구정로데오 인기 카페와 협업해 지난 3월 말 선보인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출시 5일 만에 초도물량 10만개가 완판됐고 한달간 누적 판매량은 70만개에 달한다.지난달 기준 약과 매출은 전년 대비 12.5배 뛰었고, 약과가 포함된 상온디저트 매출은 104% 늘었다. 3월 상온디저트 매출 신장률이 18.6%에 그쳤던데 비하면 눈에 띄는 상승세다.이 제품 매출 비중을 연령대로 보면 20대가 40.9%, 30대가 42.2%로 젊은층이 80%이상이다. 판매 초반에는 앱을 통해 예약하는 경우도 적잖았고 포털에 제품명을 검색하면 '얼먹'(얼려먹기)이 연관검색어로 뜨는 등 먹는 방법까지 유행하고 있다.GS25는 아예 하반기 전략상품으로 '김혜자 도시락'과 차별화 약과 상품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GS25는 '행운약과'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MD 별동조직(약과연구소)까지 꾸렸다. 20대 직원들로 구성된 MD서포터즈와 상시 협업하는 집단 상품 개발 프로세스도 정립했다.GS25는 행운약과 첫 상품으로 약과를 도넛으로 재해석한 '도넛에는 약과지'를 이르면 이달 출시할 예정이며, 스낵과 음료, 아이스크림 등에 약과를 활용해 차별화 상품을 시리즈로 선보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PB(자체브랜드) 약과를 보유한 세븐일레븐은 '약켓팅'(약과+티켓팅)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장인한과와 협업하기로 뜻을 모으고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업계 관계자는 "할매니얼이 핵심 소비층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전통과자 중에서도 특히 약과가 조명받고 있다"며 "약과 신상품이 앞으로도 주요 전략상품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22 07:00
연예일반

제2의 김태호·나영석 나올까? 라이징 PD, 예능을 잘 부탁해

‘스타 PD’. 예능계에 새바람을 일으킨 프로그램 연출자들을 뜻하는 수식어다.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KBS2 ‘1박 2일’, tvN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시리즈 등 수많은 콘텐츠를 제작한 나영석을 대표적인 인물로 꼽을 수 있다. 두 사람은 아직도 예능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스타 PD’다. 나영석은 배우 이서진을 필두로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 멕시코로 떠나 분식집 ‘서진이네’를 차렸고 김태호는 유튜버 빠니보틀(박재한), 곽튜브(곽준빈), 원지의 하루(이원지)와 여행 콘텐츠 ENA ‘부루마블 세계여행’을 제작하며 우주여행을 1등 상품으로 걸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그에 맞서는 젊은 피 ‘라이징 PD’들의 활약이 거세다. tvN ‘놀라운 토요일’을 연출했던 이태경 PD는 김태호가 설립한 제작사 테오(TEO)로 이적한 뒤 ENA와 함께 ‘혜미리예채파’를 선보였다. SBS 대표 예능 ‘런닝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보필 PD도 새 예능으로 돌아왔으며 SBS ‘집사부일체’를 제작했던 이세영 PD는 회사를 퇴사한 후 티빙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머지않아 제2의 김태호, 나영석으로 불릴 예비 ‘스타 PD’ 세 명을 소개한다. 이태경 PD는 김태호 사단에 합류한 후 첫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해 tvN을 퇴사한 후 제작사 테오로 거취를 옮긴 이 PD는 수장 김태호의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이어 ‘혜미리예채파’를 공개했다.그의 첫 작품은 ‘놀라운 토요일’의 주축 멤버였던 혜리와 함께였다. ‘혜미리예채파’는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미리예채파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낸 예능이다. 혜리를 중심으로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가 출연하는 ‘혜미리예채파’는 이들의 이름 앞 글자를 따 프로그램 이름을 지었다.이 PD는 이적 후 첫 결과물에 대해 “긴장하고 부담감이 심할 거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힘을 빼야겠다는 생각으로 제작 중”이라며 “제가 소속된 곳은 바뀌었지만, 프로그램을 제작하던 방식은 똑같아서 익숙하게 잘하고 있다”고 했다. SBS ‘런닝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보필 PD는 여섯 남자와 홋카이도로 떠났다.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은 수학여행지에서 특별한 미션과 색다른 게임을 수행하며 펼치는 여섯 남자들의 낭만 있고 수학 없는 낭만 버라이어티다. 엑소 도경수(디오), 지코, 크러쉬,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이 출연한다. 이용진과 양세찬을 제외한 네 사람은 32세 동갑내기로 ‘수수행’이 첫 고정 버라이어티다. 이에 대해 이용진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여섯 명이 원래 저렇게 친했나?’하는 케미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최보필 PD는 “‘런닝맨’에서는 다들 베테랑이라 미션도 의도적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했다면 ‘수수행’은 정말 수학여행 간 친구들이 할 만한 미션을 던져줘도 재밌게 잘 놀더라”며 “예상보다 재밌게 나온 것 같다”고 기존 예능과의 차별점을 짚었다. 지난해 SBS를 퇴사한 이세영 PD는 배우 하정우, 주지훈을 예능으로 끌어왔다. 티빙에 새 둥지를 튼 이 PD의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뭉쳐 더 많은 청춘들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분투하는 대리고생 로드트립이다. 배우들이 돌발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청춘들에게도 여행 티켓이 주어진다는 신선한 소재로 인기를 끌었다.제작발표회 당시 이 PD는 “떨리기도 하는데 네 분이랑 같이 재밌는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시는 것 같아서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된다”며 퇴사 후 첫 작품을 맡게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두발로 티켓팅’은 지난 3일 마지막화 공개 후 티빙 오리지널 예능 중 주간 시청UV(순 이용자수)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여기에 더 많은 청춘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선물하기 위한 ‘두발로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신구(新舊) PD들이 예능 강자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현재 나영석의 ‘서진이네’가 시청률이나 화제성으로도 우세한 상황. 하지만 아직 방심하긴 이르다. 지난 13일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통합 화제성 비드라마 조사에 따르면 ‘혜미리예채파’는 첫 방송임에도 비드라마 화제성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2위는 Mnet ‘보이즈 플래닛’, 3위는 JTBC ‘피크타임’, 4위는 ‘서진이네’가 차지했다.‘라이징 PD’ 이태경, 최보필, 이세영이 막강한 두 스타 PD를 상대로 어떤 승부수를 둘까. 치열한 예능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기존의 예능과는 다른 신선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1 06:30
연예일반

트레저, 日 아레나 투어 전석 매진… "두 배 이상 몰려"

트레저 일본 아레나 투어가 일찌감치 전석 매진돼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하게 만들었다. 3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1월 예정된 트레저의 일본 6개 도시 17회 콘서트 티켓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동이 났다. 한정된 티켓은 총 15만 5000석인데 32만여 건의 예약이 몰리며 치열한 티켓팅 경쟁이 펼쳐졌다. 아쉽게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데뷔 후 처음 일본을 방문하는 K팝 아티스트의 투어로 최대 규모였던 점을 떠올리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다. 현지 공연 관계자들도 예상 이상의 호응에 이들을 다시 한번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 트레저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일본 현지에서 별다른 활동을 펴지 못했음에도 오직 음악과 영상 콘텐츠만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했다. YG 측은 "트레저의 차기 타이틀곡은 이미 확정됐으며 녹음 작업과 안무 연습 등 세부 조율을 마치고 나면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5.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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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2년만 오프라인 공연 오늘(7일)부터 티켓 예매 시작

위너의 서울 콘서트 오프라인 관람권 일반 예매가 7일 오후 8시부터 옥션 티켓에서 시작된다. 4월 30일과 5월 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위너 2022 콘서트(WINNER 2022 CONCERT)'는 완전체 위너가 약 2년 만에 전 세계 팬들과 호흡하는 자리여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켓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 위너의 '캡틴' 강승윤이 전한 솔로 신곡 '본 투 러브 유(BORN TO LOVE YOU)' 발매 (3월 14일) 소식은 그 열기에 불을 지폈다. YG 측은 "완전체 콘서트 개최까지 팬들에게 매 순간 설렘을 안겨주고 싶다는 위너의 의지가 강하다"며 "최고의 무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팬분들을 찾아갈 위너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콘서트는 첫날 오프라인, 둘째날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생중계 외 딜레이 스트리밍, 온라인 리허설 관람 등 여러 옵션이 포함된 온라인 관람권은 3월 8일 오후 2시부터 위버스샵에서 누구나 구매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관람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 운영되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변동 가능성도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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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톱10 서울 콘서트, 10분만 전석 '매진'[공식]

인기 폭발이다. 오는 3월 열리는 ‘싱어게인’ TOP10 서울 콘서트가 15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회 전석 모두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예매가 시작된 오후 2시를 전후해 예매처 사이트에는 접속자 수가 13만 명까지 몰렸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예매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싱어게인' 콘서트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앞서 ‘싱어게인’ 콘서트는 방송에서만 볼 수 있었던 화제의 무대뿐만 아니라 TOP10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새로운 무대를 예고한 바 있다. 방송 이후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남다른 의미를 가진 이번 콘서트는 대중들의 열렬한 기대와 관심을 받으며 뜨거운 티켓팅 열기를 방증했다. ‘싱어게인’ TOP10 콘서트에는 경연 내내 레전드 무대를 보여준 김준휘(10호), 이소정(11호), 이정권(20호), 최예근(23호), 정홍일(29호), 이승윤(30호), 유미(33호), 태호(37호), 요아리(47호), 이무진(63호)이 출연한다.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5개월 간 14개 도시를 찾아 전국의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서울 외 지역 콘서트 예매 일정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싱어게인’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모든 참가자를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부르는 번호제를 도입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과도한 경쟁 구도와 자극적인 편집에서 벗어나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며 일명 '순한 맛 오디션'으로 호평 받았다. 매회 자체 시청률을 갱신한 ‘싱어게인’은 매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으며 참가자들의 무대 영상은 조회수 17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싱어게인’은 무서운 상승세의 시청률로 월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최강자를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싱어게인’ TOP10 서울 콘서트는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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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김선호를 잡아라!" 신선함+호감 겸비한 대세 스타

배우 김선호(34)가 '대세' 반열에 올랐다. 데뷔 11년 만에 이룬 성과다. '연극계 스타'가 브라운관으로 발을 넓혔고, 이젠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심상치 않은 인기다. 김선호는 지난 2017년 KBS 2TV 드라마 '김과장'으로 첫 TV 신고식을 치렀다. 같은 해 '최강 배달꾼' 오진규 역으로 첫 주연 자리를 꿰찼다. 훈훈한 외모와 그에 걸맞은 연기력 덕분에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TV에선 신인에 가까웠던 그에게 작품 러브콜이 이어졌던 것. 좀 더 많은 대중에 얼굴을 알린 계기는 이듬해 방영된 MBC 드라마 '투깝스'(2017-2018)와 tvN '백일의 낭군님'(2018)이다.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주인공을 압도했다. '저 신인 배우 누구야?'란 반응을 불러왔다. 스타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건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스타트업'과 KBS 2TV '1박 2일' 시즌4의 효과가 컸다.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면서도 어색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드라마에선 냉철한 한지평 역으로, 예능에선 예능인 김선호의 모습으로 쌍끌이에 성공했다.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김선호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고, 이는 대중에게도 마찬가지다. '서브병앓이'를 일으킨 화제 인물이기 때문. 덕분에 그가 출연했던 4부작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2018)는 유튜브에서 역주행됐다. 차기작으로 연극 '얼음'을 택했다. 이전에도 김선호가 연극 무대에 섰다 하면 '매진'이었지만 '얼음'의 경우 코로나19까지 겹쳐 티켓팅이 더욱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광고업계는 김선호를 잡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김선호는 건강식품으로 발탁돼 첫 지면 광고를 촬영했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한 상황. 의류 등 대중적인 소비재에서 그를 찾는 광고주들이 잇따르고 있다. 광고 에이전트 윤설희 씨는 "'스타트업'에서 연기를 잘했을 뿐 아니라 수지와의 케미스트리, 슈트핏 자체도 좋았다. 호감도가 급 상승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김선호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더구나 기존 브랜드들과 교차가 안 되는 깔끔한 이미지라 더욱 선호도가 높다. 신선함과 대중성을 겸비하고 있다. 광고계에선 '먼저 (김선호를) 잡는 사람이 임자'란 말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처음보다 광고 개런티가 좀 올랐지만 내년에는 두, 세 배 몸값이 오를 거라고 생각한다.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드는 보기 드문 캐릭터다. 대중적이면서도 훈훈한 스타일이라 TV 광고에 적합한 스타"라고 덧붙였다. 수치로 입증됐다. 김선호는 11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1위(한국기업평판연구소 기준)에 올랐다. '배수지' '대세' '1박 2일' 등의 키워드가 높게 나타났고 긍·부정비율 분석에서 긍정 비율이 82.40%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2 12:12
연예

극장 불황도 피해가는 방탄소년단·김호중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과 '어머니들의 아이돌' 김호중이 텅 빈 극장을 팬들로 가득 채우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방탄소년단의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34.5%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예매 관객수는 4만 4284명. 개봉 3일 전인 지난 21일에는 예매율이 56.1%까지 치솟았다. 24일 개봉한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한국 가수 최초 웸블리 스타디움 단독 공연부터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 1위까지, 뜨거웠던 스타디움 투어의 대장정 속,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무대 뒤 인간적 면모와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감성 다큐멘터리이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극장 예매율 2위를 차지한 이는 충무로 톱스타가 아닌 가수 김호중이다. 김호중의 팬미팅 무대를 담은 영화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같은 시간 24.3%의 예매율을 나타내며 예매 관객수 3만 1205명을 기록했다. 29일 개봉하는 김호중의 팬미팅 무비 '그대, 고맙소'는 지난 8월 개최된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의 현장을 담은 작품이다. 박스오피스 1위를 영화인 '디바'는 6.9%의 예매율로 3위에 랭크됐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와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적지 않은 격차를 벌리며 선두에 섰다. 두 영화는 전국 각지 극장에서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정된 상영관에서 정해진 상영 회차만 관람할 수 있어 티켓팅 경쟁까지 펼쳐졌다. 좌석간거리두기로 좌석 가용률이 약 50% 정도여서 경쟁은 더욱 뜨겁다. 특히 특수 포맷 상영으로 티켓값이 일반 영화보다 훨씬 높게 책정됐지만, 팬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방탄소년단과 김호중 영화 두 편만 다른 세상의 극장에서 상영되는 듯한 풍경이다. 코로나19로 극장으로 향하는 관객의 발길이 뚝 끊긴 지 오래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의 2분기 매출이 91% 급감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테넷'도 흥행 부진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서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와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예매 관객수만 각각 4만명, 3만명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두 영화는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있기 전에도 방탄소년단은 3편의 영화로 아이돌그룹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 흥행 신화를 썼다. 지난해 8월 개봉한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는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4번째 영화 역시 전국의 아미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을 전망이다. '그대, 고맙소 :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 상영은 높은 연령대 관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김호중의 활약으로 추석 연휴 기간 온 가족이 영화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팬인 아들과 딸부터 김호중의 팬인 어머니와 아버지까지 극장을 찾으면, 전 연령대의 관심이 다시 극장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며 "톱 가수들의 스크린 진출은 극장과 가수의 윈-윈"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25 08:01
축구

'수용 인원 10% 제한' K리그 유관중 전환, '예매 전쟁' 시작된다

굳게 닫혔던 K리그의 문이 드디어 열린다. 단, '수용 인원의 10%'라는 제한은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다음달 1일과 2일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4라운드, K리그2(2부리그) 13라운드부터 관중 입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K리그 경기에 관중이 입장할 수 있게 됐다. 수많은 축구팬들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직관'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러나 당분간 치열한 '예매 전쟁'을 치러야 한다. 정부 방침에 따라 입장 허용 인원이 각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K리그1·2를 통틀어 좌석 수가 가장 많은 경기장은 서울 이랜드 FC가 사용 중인 서울올림픽주경기장(6만9950명)이다. 여기에 10%만 입장할 경우 6995명이 경기를 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 큰 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6만6704명)에는 최대 6670명만 들여보낼 수 있다. 이밖에 대전월드컵경기장(4만2176석) 수원월드컵경기장(4만3186석) 울산문수축구경기장(4만3554석) 전주월드컵경기장(4만 2477석) 등 2002 한·일월드컵 때 지어진 '빅 사이즈' 경기장들은 4000여 명 입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규모가 작은 경기장들은 '10% 입장 가능'이라는 결정 때문에 고민이 깊다. 지난 시즌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매진 행렬이 이어졌던 대구 FC의 홈 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가 대표적이다. 아담한 규모와 그라운드 밀착형 구조로 '한국형 경기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DGB대구은행파크의 좌석 수는 1만2149석. 10% 기준을 적용하면 입장 가능한 관중은 1200여 명에 불과하다. 포항 스틸야드(1만7443석)나 부산구덕운동장(1만2349석) 그리고 이번에 새로 개장한 광주축구전용구장(1만 석) 등도 마찬가지다. 광주는 유관중 전환을 할 수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9일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방역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연맹이 지난 6월 30일 배포한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르면, 티켓 예매는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가능하다. 전 좌석이 지정제로 운영되며, 입장객은 좌우 앞뒤 한 좌석 이상 떨어져 지그재그 형태로 앉아야 한다. 한 구단 관계자는 "이미 한 차례 유관중 전환을 준비했던 만큼 구단마다 큰 틀은 잡혀있다"고 설명했다. 작은 경기장에 들어가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온라인 예매는 '피켓팅(피가 튈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이 될 전망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예매할 수 있는 좌석이 줄어드는 만큼 암표나 프리미엄(웃돈을 얹어 파는 행위) 판매에 대한 우려도 있다. 온라인 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팬에게도 최대한 친절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맹은 26일 유관중으로 전환한 프로야구 사례를 참조하고, 이번 유관중 전환에 따른 구체적인 지침들을 추가·보완한 개정 매뉴얼을 27일 배포할 계획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7.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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